
안녕하세요, 자취생과 살림 초보들의 든든한 파트너! 여러분의 공간 활용을 마지막 1cm까지 책임지는 사이버 보부상 김 과장입니다. 큰맘 먹고 독립해서 나만의 공간이 생겼지만, 어쩐지 집이 휑하게 느껴지시나요? 허전한 벽에 감성적인 그림 액자 하나, 현관문에 마스크 걸이 하나, 책상 아래 지저분한 선을 정리해 줄 멀티탭 하나만 붙여도 삶의 질이 달라지는데요. 하지만 우리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이 있죠. 바로 전월세 계약서의 무시무시한 조항, ‘원상복구의 의무’입니다. 못 자국 하나 잘못 남겼다가 이사할 때 골치 아픈 일을 겪을까 봐, 벽에 구멍 뚫는 건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이 소중한 나만의 공간을 2년 내내 텅 빈 채로 내버려 둘 순 없잖아요? 오늘, 저 김 과장이 망치와 드릴 없이도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