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밥상을 마지막 한 끗까지 책임지는 사이버 보부상 김 과장입니다. 자취생에게 "밥은 먹고 다니냐?" 다음으로 중요한 질문은 아마 "김치는 먹고 다니냐?"일 겁니다. 뜨끈한 라면 위에도, 노릇하게 구운 스팸 한 조각 위에도, 심지어 느끼한 피자나 파스타를 먹을 때도 '김치' 한 조각이면 게임이 끝납니다. 김치는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한국인의 식탁을 완성하는 '영혼'과도 같죠. 하지만 부모님의 손맛이 담긴 김치를 공급받기 어려운 우리 자취생들에게, '포장김치'는 유일한 대안입니다. 그리고 그 시장에는 '종가집'과 '비비고'라는 두 거인이 버티고 서 있습니다. 오늘, 이 두 국민 김치의 맛을 심층 비교 분석하고, 갓 사 온 포장김치를 우리 집만의 '맛집 김치'로 만드는 비법부터, 마지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