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사이버 보부상 김 과장입니다. 🫡어김없이 알람과 사투를 벌이는 아침, 5분만 더... 를 외치다 결국 허둥지둥 출근 준비하신 경험, 다들 있으시죠? 저도 오늘 아침이 딱 그랬습니다. 정신없이 옷을 챙겨 입고 현관문을 나서려는데, 문득 오늘이 아내의 생일이라는 사실이 번개처럼 머리를 스치더군요. 아뿔싸! 바쁘다는 핑계로 아침 한 끼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미안함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제 눈에 들어온 건 비상식량 창고의 '비비고 소고기미역국'이었습니다. 급한 대로 냄비에 붓고 3분만 데워 따끈한 밥 한 공기와 내어주니, "웬일이야? 그래도 미역국은 챙겨주네!"라며 환하게 웃는 아내의 얼굴을 볼 수 있었죠. 비록 즉석식품이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세상 어떤 진수성찬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