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신의 자취 생활과 지갑 사정까지 마지막 한 곳까지 책임지는 사이버 보부상 김 과장입니다. 푹푹 찌는 여름, 퇴근 후 집에 들어와 에어컨 리모컨을 누르는 그 순간만큼 행복한 때가 또 있을까요? 그런데 천국을 기대하며 누른 버튼이, 지옥의 문을 여는 스위치가 될 때가 있습니다. "킁킁, 이 냄새 뭐지?" 당신의 에어컨이 보내는 위험 신호분명 에어컨을 켰는데 왜 땀이 날까요?찬 바람 대신 퀴퀴하고 시큼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온도를 아무리 내려도 방은 시원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 당신도 겪어보셨을 겁니다. "아, 고장 났나? 사람 불러야 하나?" 덜컥 겁부터 나기 시작하죠. 냄새와 전기세 폭탄의 주범, 99%는 '이것' 때문입니다하지만 잠깐! 비싼 출장비를 들여 기사님을 부르기 전에, 당..